김준호·김지민. 사진제공 | 아이웨딩

김준호·김지민. 사진제공 | 아이웨딩


‘개그맨 부부 25호’ 김준호·김지민의 본식 웨딩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이들의 결혼식을 진행한 아이웨딩 측은 14일 두 사람의 본식 현장을 담은 사진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공개했다.

김준호·김지민. 사진제공 | 아이웨딩

김준호·김지민. 사진제공 | 아이웨딩

13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화촉을 밝힌 두 사람은 ‘미운우리새끼’ 출연진을 비롯해 약 1200명의 하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예식 1부 사회자는 가수 이상민, 신부입장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개그맨 선배 김대희가 꼰대희 복장으로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김준호·김지민. 사진제공 | 아이웨딩

김준호·김지민. 사진제공 | 아이웨딩

‘신부의 절친’인 배우 황보라의 13개월 된 아들이 예물 화동을 맡아 아장아장 버진로드를 걸어와 예물을 전달했고, 김대희가 성혼 선언문을 낭독하며 결혼식이 진행됐다.

신부의 남동생이 축사를 하다가 눈물을 보였고, 축가는 거미가 ‘you are my everything’으로 축하했다. 
김준호·김지민. 사진제공 | 아이웨딩

김준호·김지민. 사진제공 | 아이웨딩


이어 변진섭이 축가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부를 때는 하객들이 다 함께 떼창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예식 2부에서는 서프라이즈로 김지민의 어머님이 편지를 낭독하면서 앞날의 축복을 전했고,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축가로 남행열차를 부를 때 개그맨 동료들이 무대로 올라와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