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화면 캡처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화면 캡처


역시 ‘부전자전’이다.

유세윤의 아들이 아빠와 함께 즐기는 ‘독박게임’을 하기 위해 “용돈을 챙겨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19일 방송하는 최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의 ‘고향특집’에서는 유세윤의 본가 및 일산 화정지구 투어와, 김준호의 고향인 대전으로 떠난 ‘독박즈’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고향특집’은 전 시즌을 통틀어 세 번째로 떠난 국내 투어로 꾸며졌으며, ‘독박즈’ 중 인천에 사는 홍인규와, 고양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유세윤의 ‘고향 특집’이 그 시절 추억담과 함께 유쾌하게 버무려져 시청자들의 추억과 공감을 자극했다.

앞서 유세윤의 본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독박즈’는 이날 저녁 식사를 위해 한 식당으로 향한다.

유세윤은 “우리 엄마가 대게와 킹크랩을 참 좋아하신다”며 대게 한 상을 주문하고 잠시 후, 그의 아들 민하가 합류한다. ‘독박즈’는 훌쩍 큰 민하의 모습에 “정말 많이 컸네. 코가 굉장히 잘 생겼다!”며 반가워한다.

민하는 ‘삼촌들’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유세윤의 어머니는 “아들과 손자 모두 숫기가 없는 편이다. 예전부터 그랬다”고 귀띔한다

. 홍인규는 “그런데 세윤이는 어떻게 연예인이 된 거지?”라며 갸웃하는데, 유세윤은 “난 내향형 관종인데 아들은 나와 다르다”고 답한다. 이어 그는 민하에게 “너도 ‘독박 게임’ 해야 한대~”라고 속삭이는데, 민하는 “안 그래도 용돈을 챙겨왔다”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과연 ‘유세윤 부자(父子)’가 참여하는 독박 게임이 어떠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준호는 “아들이 저렇게 다 크면 무슨 기분일까?”라면서 “다 컸어도 (자식이) 아기로 보인다고 하던데…”라고 중얼거린다.

이에 유세윤 어머니는 “맞다. 화가 날 때 세윤이 얼굴만 보면 사르르 풀렸다”며 애틋한 자식 사랑을 내비친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사실 아들의 꿈은 개그맨이 아닌 연기자였다. 갑자기 연기 전공 책을 사달라고 해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