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 개최

대구광역시 북구청이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북구

22건 구 참여형 사업 최종 선정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16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구 참여형 사업 선정 및 동 참여형 사업 승인 절차로 진행됐다.

구 참여형 사업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주민 공모를 통해 총 325건, 약 569억 2천만 원 규모의 사업이 제안됐다. 이후 2차례의 분과회의와 현장 확인을 거쳐 31건, 약 10억 8천만 원 규모의 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동 참여형 사업은 3월부터 7월까지 각 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발굴·심의된 66건, 약 6억 9천만 원 규모의 사업이 총회 승인 요청안으로 제출됐다.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투표(2,741명 참여)와 현장 투표 결과를 종합한 결과, 태평육교 환경정비, 대구역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산격종합시장 입구 노후 시설 개량 등 총 22건(약 8억 4천만 원 규모)이 구 참여형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노후 그늘막 교체, 칠성 꽃시장 인도변 가로수 하단 인조잔디 설치, 꽃보라동산 축제 등 동별 사업 66건도 승인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들의 뜻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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