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사회적경제허브센터가 봉화 산림일자리 취·창업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과 사회적경제허브센터가 봉화 산림일자리 취·창업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과 (사)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지난 15일 ‘2025년 봉화군 산림일자리 취·창업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산림산업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봉화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한 ‘산림자원 활용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산림 분야에서 활동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중 일부는 향후 ‘봉화군 산림자원을 활용한 예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이 중 최종 선발된 1개 팀에게는 초기사업화 자금 1,300만 원과 함께 1:1 맞춤형 창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산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형적 특성과 자원의 한계, 그리고 지방소멸 위기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새로운 산업 개발과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와 기업이 봉화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은 7월 16일부터 ‘산림산업 기업 성장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총 2,200만 원 규모의 사업개발비와 경영컨설팅 지원을 제공할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산림 관련 기업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산림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