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우즈가 새 출발을 알렸다.

나우즈는 앳스타일 8월호 화보와 함께 새로운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최근, 나우어데이즈에서 나우즈로 팀명을 변경하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이들은 미니 1집 ‘IGNITION’을 통해 한층 짙어진 서사와 음악적 색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나우즈는 “8개월 만의 컴백이라 바쁘고 재밌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앨범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특히 팀명 변경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었다. ‘지금(NOW)’과 ‘무한한 가능성(Z)’을 담아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미니 1집 ‘IGNITION’은 ‘점화’의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EVERGLOW’는 록 장르를 기반으로, “잿더미 속에서도 결국 자신을 불태워 빛나겠다”는 나우즈만의 서사를 품었다. 멤버들은 “팀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공개 곡 ‘자유롭게 날아’는 i-dle (아이들) 우기의 피처링과 프로듀싱으로 주목받았다. 멤버들은 “진짜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며 “모든 멤버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라서 진정성이 더 더해졌다”고 말했다. 우기와의 작업에 대해선 “큰 영광이었다. 차트 1위를 했을 때도 믿기지 않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끝으로 나우즈는 “큐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 되고 싶다”며 “팬들에게 당당한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우즈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