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무더위 날리는 ‘힐링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얼음골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이 무더위 날리는 ‘힐링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얼음골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시원한 계곡, 울창한 숲, 전통문화 체험까지… 가족 단위 여행객 인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최적의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전통문화, 웰니스 체험이 어우러져 여름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명소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가장 먼저 추천되는 곳은 ‘얼음골’(주왕산면 팔각산로 230)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이색적인 계곡 명소다. 외부 기온이 32℃를 넘는 날에도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과 인공폭포가 더위를 날려준다.

청송의 대표 관광지 ‘주왕산’(주왕산면 공원길 146)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계곡이 어우러진 국립공원으로, 여름철에도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유모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평탄한 탐방로가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하다.

청송의 대표 관광지 주왕산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국립공원이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의 대표 관광지 주왕산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국립공원이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자연 속 치유 공간인 ‘한바이소노’(주왕산면 주왕산로 494)는 전통 한옥스테이, 트래킹, 명상, 민속놀이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자연휴양림’(부남면 청송로 3478-96)은 빽빽한 숲과 맑은 공기로 유명한 삼림욕 명소다. 사계절 경관이 뛰어나며, 피톤치드가 풍부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제격이다.

전통 도자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송백자 전시·체험장’에서는 청송백자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물레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청송 달기·신촌 약수탕에서는 여름철 보양식 ‘약수 닭백숙’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 달기·신촌 약수탕에서는 여름철 보양식 ‘약수 닭백숙’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130년 전 발견된 천연 약수로 유명한 ‘달기·신촌 약수탕’은 철분이 풍부한 건강 약수와 함께, 이를 활용한 여름철 보양식 ‘약수 닭백숙’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여름, 청송의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힐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