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취 이슈에 휘말린 토트넘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간) 셀렉트카 리싱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3부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 후반전을 소화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손흥민의 새 시즌 거취 이슈는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인 19일(한국시간) 홋스퍼웨이에서 끝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표현만 반복했을 뿐, 명쾌한 이야기는 없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손흥민의 새 시즌 거취 이슈는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인 19일(한국시간) 홋스퍼웨이에서 끝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표현만 반복했을 뿐, 명쾌한 이야기는 없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손흥민의 새 시즌 거취 이슈는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인 19일(한국시간) 홋스퍼웨이에서 끝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표현만 반복했을 뿐, 명쾌한 이야기는 없었다. 런던|허유미 통신원
프랑크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런던 엔필드 클럽하우스 홋스퍼웨이에서 끝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우리와 함께 있다”는 표현을 많이 했다. 어디까지나 현 상황에 대한 내용이다. “남는다” 혹은 “(이적을) 고민한다”는 분명한 코멘트는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아시아 선수이자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미래는 세계적 이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제패해 2015년 7월 입단 후 10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는 계약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다.
알나스르, 알아흘리, 알카디시야(이상 사우디아라비아), LA FC(미국), 레버쿠젠(독일), 페네르바체 (튀르키예) 등이 꾸준히 언급됐다. 손흥민 역시 부정하는 대신 “지켜봐야 한다. 나도 (미래가) 궁금하다”고 이야기하며 파장이 커졌다.
스포츠동아도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은 프랑크 감독이 부임 후 처음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였다. 취임 소감이나 20일 셀렉트 카 리싱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3부 레딩과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 각오 등은 핵심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물론,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연결된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등 주장단 거취가 관심사였다.
그러나 명쾌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전임 주장 손흥민이 레딩전 임시 완장을 찬다는 사실과 “완전히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빤한 내용이 사실상 전부였다.
그나마 주목할 만한 것은 ‘5~6주 후에 이 질문을 또 받을 것 같다“는 발언이다. 약간의 힌트가 담겼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떠날 토트넘은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갖고,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마주한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친선전을 치르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슈퍼컵으로 새 시즌을 연다. 결국 8월 초까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아쉬운 대목은 또 있다. 손흥민에게 거취를 정할 권한이 사실상 없음을 프랑크 감독은 분명히 했다. 이적 의사를 직접 표현할 권한이 없느냐는 물음에 ”오래 뛴 선수는 미래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으나 최종 결정은 구단, 감독이 내린다. 떠나고 싶다고 현실화될진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심지어 공격진 활용안이 화두가 됐을 땐 손흥민과 임대 복귀한 양민혁(19)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마티스 텔, 윌송 오도베르에 영입생 모하메드 쿠두스와 부상 중인 데얀 클루셉스키가 전부 등장했으나 한국인 콤비는 입에 올리지 않았다. 가디언 등 유력 매체들이 여전히 이적에 무게를 싣는 이유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이긴 레딩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임시 주장으로 나섰으나 몸이 무거운듯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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