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결국 변화를 선택했다. 그들의 시선은 2022시즌 SSG 랜더스로 향한다.

한화는 19일 루이스 리베라토(30)와 총액 20만 5000달러(약 2억 8500만 원) 규모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기존의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을 대체한다. 

한화은 “오른쪽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플로리얼의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리베라토는 지난달 17일 플로리얼을 대신할 6주 단기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당시에는 플로리얼의 빈자리를 채울 일시적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리베라토는 KBO리그에 발을 들이자마자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했다. 올해 전반기 15경기에서 타율 0.387(62타수 24안타),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6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플로리얼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올해 65경기에서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 8홈런, 29타점, OPS 0.783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한화는 공격 생산력을 더 높게 평가해 리베라토를 선택했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는 전반기를 단독 1위로 마무리하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지금처럼 리베라토가 타선에 힘을 실어준다면,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리바라토는 정식 계약이 공식 발표된 1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한화는 2022시즌 SSG의 사례를 꿈꾼다. 당시 SSG 역시 전반기 단독 1위를 질주하며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순위 싸움이 거세지자 선두 수성을 위해 전반기 막바지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케빈 크론 대신 후안 라가레스를 영입한 SSG의 결정은 적중했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 왼쪽)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 왼쪽)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크론은 67경기에서 타율 0.222(243타수 54안타), 11홈런, 35타점, 장타율 0.420으로 장타력은 좋았지만 정확성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가레스는 49경기에서 타율 0.315(181타수 57안타), 6홈런, 32타점, OPS 0.824로 높은 공격 생산력으로 과시하며 SSG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라가레스는 포스트시즌(PS)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KS) 전적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섰던 3차전에서 8회초 결승 2점포를 터트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히는 등 SSG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사진)와 19일 동행을 발표했다. 그는 부상당했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여 정식 계약을 따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리베라토가 3년전 라가레스처럼 한화 우승의 파랑새가 될 수 있을까.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