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김하수 군수 “모든 자원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
청도군은 최근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공공 및 사유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와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청도 전역에는 총 400mm에 달하는 강우량이 기록되면서 제방 유실,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이 발생했다. 군은 즉시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지난 20일 전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청도읍 등 주요 지역에는 굴삭기 4대, 덤프트럭 5대, 소형 굴삭기(백호) 2대, 양수기 4대 등 총 1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하천 정비 및 토사 제거 △도로 및 농로 배수 △침수 가구 주변 퇴적물 처리 △유실 구조물 응급 보강 등의 현장 중심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청도군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또한 각 읍·면 재난담당 부서와 민간 장비 운영자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모든 피해 지점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추가 피해 예방에도 주력했다.

현재 청도군은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요령」에 따라 공공시설과 민가 등 피해 현황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특히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오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를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앞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의 책무”라며, “응급복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복구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