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블랙핑크의 에어리어(AREA)가 됐다. 이를 현실화시킨 글로벌 촉매는 새 노래 ‘뛰어.’ 공개 열흘 만 동영상과 음원을 대표하는 양대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 스포티파이 인기순위 ‘최정상’에 오르며 전지구적 스타로서 여전한 위세를 과시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전 세계가 블랙핑크의 에어리어(AREA)가 됐다. 이를 현실화시킨 글로벌 촉매는 새 노래 ‘뛰어.’ 공개 열흘 만 동영상과 음원을 대표하는 양대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 스포티파이 인기순위 ‘최정상’에 오르며 전지구적 스타로서 여전한 위세를 과시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가 만들어낸 독보적인 빛깔. 전 세계가 블랙핑크의 영향권에 들었다.

이들의 시그니처 사운드 ‘블랙핑크 인 유어 에어리어’(BLACKPINK IN YOUR AREA)를 현실화시킨 글로벌 촉매는 새 노래 ‘뛰어’였다.

유튜브와 스포티파이를 삽시간에 압도했다. 공개 불과 열흘 만 동영상과 음원을 대표하는 양대 글로벌 플랫폼 인기순위 ‘정상’에 오르며 전지구적 스타로서 여전한 위세를 과시했다.

유튜브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가 글로벌 주간 인기 곡과 주간 인기뮤직비디오 등 전 세계 음악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2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오후 기준 ‘뛰어’가 유튜브에서 기록 중인 누적 조회수는 8515만 회. 다수의 억대 뷰 영상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유튜브 퀸’으로서 그 숫자를 ‘49편째’로 늘리는데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블랙핑크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자 수도 1억 명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9790만 구독자는 전 세계 모든 가수를 통틀어 ‘역대 최다’에 해당한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뛰어’의 유행세는 두드러진다.

최근 플랫폼이 자체 발표한 글로벌 통합 주간 인기 순위 표에서 1위에 올랐다. ‘뛰어’의 스포티파이 정상 등극은, 2022년 선보인 정규 2집 ‘본 핑크’ 타이틀 곡 ‘셧 다운’(Shut Down) 이후 2번째로 케이(K)팝 그룹 사상 ‘최초 최다’ 기록을 동시에 세우는 영예 또한 가져왔다.

유튜브, 스포티파이를 통해 입증된 ‘뛰어’의 글로벌 신드롬에 보조를 맞추 듯 해외 매체들도 앞다투어 격찬에 가까운 비평을 내놓고 있다.

빌보드는 ‘뛰어’를 “열정의 찬가”(High-Energy Anthem)라고 정의했고, 영국의 음악 전문 매체인 NME는 “중독성 있는 강렬한 힘을 품은 곡”이라고 호평했다.

블랙핑크는 새 노래 ‘뛰어’ 발표와 나란히 월드투어에도 돌입했다. ‘블랙핑크 보유국’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새 투어 ‘데드라인’(DEADLINE)은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전개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