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GreatChallengers with HLE’ 패키지

더 플라자 ‘GreatChallengers with HLE’ 패키지


호텔에서 즐기는 LCK 관람, 올해도 통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을 위한 객실 패키지 ‘그레이트 챌린저스 위드 HLE(Great Challengers with HLE)’를 다시 내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손잡고 e스포츠 관람이 포함된 호텔 숙박 상품을 선보인 것.

더 플라자는 올해 3월 출시한 패키지의 고객 중 93%가 외국인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권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더 플라자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개막 시점에 맞춰, 추가 패키지를 선보이며 팬들의 수요에 응답했다.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LCK 경기 관람권 2매로 구성된다. 경기장은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로, 더 플라자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다. 일정에 맞춰 호캉스와 e스포츠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HLE 경기가 있는 날에만 이용 가능하며, 총 12일간 진행된다. 가격은 35만 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시작되며, 웹 회원에게는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하루에 한 객실을 추첨해 HLE 선수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가 그것. 이 밖에도 호텔 내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예약은 8월 25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더 플라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호텔업계 최초로 e스포츠와 협업한 사례”라며 “올해 초 진행한 HLE 협업 패키지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이상 증가했고, 패키지 전체 매출 중 83%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HLE는 올해 ‘2025 LCK CUP’과 ‘2025 퍼스트 스탠드’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025 월드 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LCK 1, 2라운드에서도 ▲젠지 ▲T1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와 함께 상위 5개 팀인 ‘레전드 그룹’에 포함돼 3라운드 무대에 오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