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문 바, ‘맛’도 ‘이름’도 美쳤다… 도심 루프탑 서머 칵테일의 시간

반얀트리 서울 서머 매드니스 칵테일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 휴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무더운 계절을 겨냥해 시즌 한정 칵테일 6종을 출시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왓더멜론’, ‘시리어스피치’, ‘피치미츠플럼’. 여름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에 익살스러운 네이밍을 얹었다.

‘서머 매드니스 칵테일’은 반얀트리 서울 최상층에 위치한 ‘문 바(Moon Bar)’에서 선보이는 한정 메뉴다. 수박, 자두, 복숭아 등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시즈널 칵테일 4종과 논알코올 칵테일 2종으로 구성됐다. 칵테일은 술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시원한 바캉스를, 술을 마시지 않는 이들에게는 색다른 여름 음료를 제안한다.

총 6종으로 구성된 칵테일은 하나같이 재료와 조합에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럼과 토닉에 자두의 상큼함을 더한 ‘심플럼(Simplum)’, 수박·바질·데킬라로 마가리타 스타일을 살린 ‘왓더멜론(What the Melon)’이 대표 메뉴다.

복숭아 퓌레에 스파클링 와인을 더한 ‘선오브피치(Sun of Peach)’는 청량함을 극대화했다. 반면 ‘시리어스피치(Serious Peach)’는 48시간 숙성한 복숭아 시럽에 라이 위스키를 더해 묵직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논알코올 칵테일도 눈에 띈다. 패션프루트·수박·라임이 어우러진 ‘패션스플래시(Passion Splash)’, 복숭아·자두·천연 꿀이 섞인 ‘피치미츠플럼(Peach Meets Plum)’은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서머 매드니스 칵테일’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문 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 30분까지다. 가격은 각 3만 원.
문 바는 반얀트리 방콕의 루프탑 레스토랑 ‘Vertigo & Moon Bar’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으로, 서울 도심의 야경과 남산의 사계절을 조망할 수 있어 데이트, 모임, 프라이빗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웨딩 애프터파티나 위스키 디너 등도 활발히 열린다.

전상균 호텔 운영 본부장은 “익살스럽고 유쾌한 이름을 더한 시즈널 칵테일로 무더위를 잊고 웃음 짓는 여름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여름 칵테일을 마시며 함께 나누는 시간 그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