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의회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책 연구회 중간보고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달서구

대구시 달서구의회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책 연구회 중간보고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달서구




지역 실정 맞춤형 고립 예방 정책개발 본격화
대구 달서구의회는 7월 24일, 의원연구단체인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책 연구회’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사회적 고립 실태를 분석하며 맞춤형 정책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박정환 대표의원을 비롯해 남현주, 김정희, 박왕규, 장호섭 의원 등 총 5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연구단체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온 연구의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달서구 연령대별 인구 변화와 이에 따른 사회적 고립 추정 현황 △관내 고립 예방 관련 기관과 자원 현황 △사회적 고립 관련 법령 및 제도 분석 △국내외 유사 정책 사례 등에 대한 중간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지역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 설정에 대해 참석 의원들과 관계자들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박정환 대표의원은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단절 문제 등으로 사회적 고립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분석을 바탕으로,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고립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책 연구회’는 향후 달서구 실정에 적합한 고립 예방 전략 수립을 위해 취약계층 발굴 및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단기 및 중장기 정책과제와 실행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 환경 조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정책개발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