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자매도시 군산시를 방문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가 자매도시 군산시를 방문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는 7월 24일 전북 군산시를 방문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농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여승묵 농협김천시지부장, 지역 농협장, 이은수 김천포도회장, 농업인 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김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행사는 군산시청과 로컬푸드 직매장 4개소에서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배부와 함께, 군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천의 대표 과일인 거봉, 샤인머스켓, 자두, 복숭아 등이 다채롭게 선보였으며, 군산 시민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김천 농산물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 구매에 나섰다.

이번 판촉 행사에서는 총 4,000여 상자의 농산물이 판매됐으며,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합친 매출액은 6,000만 원을 기록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김천시와 군산시 간의 자매도시 교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신 군산시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자매도시 간 교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홍보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군산 방문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판촉 행사와 상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