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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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 완전한 복귀를 목표로 투수 재활 중에 있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다음 경기에서는 4이닝을 던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투수 재활 일정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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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3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지난 22일 이후 9일 만에 등판하는 것.

이는 오타니의 시즌 7번째 선발 등판 경기. 오타니는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앞서 오타는 첫 두 차례의 경기에서는 1이닝을 던졌다. 이후 오타니는 2경기 연속 2이닝과 3이닝을 소화했다. 이제 오타니는 두 차례 가량 4이닝을 소화할 전망.

오타니는 지난 22일까지 투수로 시즌 6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0과 탈삼진 13개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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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은 첫 경기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즉 오타니에게 남은 것은 투구 개수를 늘려가는 것. 보통 75개까지 늘린 뒤, 완전한 복귀를 하게 된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을 타자와 병행하고 있는 것. 메이저리그에서 오직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만이 가진 능력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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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이날까지 타자로 101경기에서 타율 0.273와 37홈런 70타점 97득점 108안타, 출루율 0.377 OPS 0.99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37호이자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LA 다저스 연속 경기 홈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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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빠르면 8월 내 늦어도 9월에는 투수로 완전하게 복귀할 전망. 이는 포스트시즌에서의 투타 겸업을 의미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