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집중호우 대비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김학동 예천군수가 집중호우 대비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김학동 예천군수는 7월 25일,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예천읍 시가지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하수도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예천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총 연장 2.549km의 하수관로 정비와 함께, 분당 480㎥의 처리용량을 갖춘 빗물펌프장 설치다. 2024년 7월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전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군은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하수관로 준설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장마 및 태풍 기간에는 임시 배수시설을 가동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침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날 현장을 둘러본 뒤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가 아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투자사업”이라며 “침수 위험 지역을 항구적으로 개선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정주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