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체육 신규 및 저경력 교사 직무연수 참가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체육 신규 및 저경력 교사 직무연수 참가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체육교육 환경 조성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안동 리첼호텔과 P․P 스포츠센터 안동점에서 도내 체육 교과 신규 및 저경력 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체육과 신규 교사 및 저경력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기 중심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배 교사와의 멘토링과 소통을 통해 협업 기반을 조성하고, 교사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 첫날에는 배준성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이 ‘신뢰받는 체육 교사로 태어나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추여송 경북체육고등학교 교사의 ‘슬기로운 학교 운동부 운영’ 강의가 이어졌다. 이후 참가 교사들은 배구와 풋살 실기 연수에 팀별로 순환 참여하며 지도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선배 교사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교직 생활에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경북 학교체육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이재무 경북스포츠과학센터장의 ‘스포츠과학의 학교 적용’, 김주현 광평중학교 교사의 ‘체육대회 행사 실제 사례’ 등 실무 중심 강의가 이어지며 연수가 마무리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론과 실기를 함께 다루는 프로그램 덕분에 수업 역량을 높일 수 있었고, 선배 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교직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체육 수업의 실천력을 높이고 교사 간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체육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