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과수산업 지속적 발전 위해 국비사업 발굴과 유치 최선
청송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현서면 화목1리와 화목2리 2개 지구가 선정돼, 2년간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공모에 신청해 올해 6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세부 설계와 기반 조성사업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한 과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용수원 개발,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 생산 기반 인프라 확충이며, 총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농업인의 자부담이 없어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구에 과실 전문 생산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경쟁력 있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가뭄과 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한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송군 과수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발굴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