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든 ‘봉화형 공동체 회복 모델’ 높은 평가
봉화군이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개최됐으며,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401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되는 등 열띤 경쟁 속에 치러졌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7개 분야에서 사례가 발표됐다.

봉화군은 공동체 강화 분야에 ‘주민과 청년이 직접 만든 변화 - 봉화형 공동체 회복 모델’을 출품했다. 이 사례는 △청년 창업 △생활인구 유입 △공동체 활성화 △관광사업 발굴 등 실행력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구감소로 인한 유휴공간과 지역 자원을 재구성하고, 이를 주민과 청년이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동체 회복 모델을 구체화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봉화군의 정책이 뜻깊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년과 청년이 함께 희망을 꿈꾸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