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향기가 식탁에 올랐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Cornerstone)’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Dolce & Gabbana Beauty)와 함께 한정 시즌 디너 코스 ‘Tavola Mediterranea – Cornerstone X Dolce & Gabbana Beauty’를 선보였다.

이번 디너는 돌체앤가바나의 시그니처 향수 ‘라이트 블루 오 드 뚜왈렛(Light Blue Eau de Toilette)’에서 영감을 받아 남부 이탈리아 4개 지역의 풍미를 한 코스에 담았다. 샤르데냐, 시칠리아, 캄파니아, 풀리아의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6코스 구성으로, 미식 여행처럼 특별한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 딱새우부터 한우까지… 여름 밤을 위한 지중해식 상차림
애피타이저는 제주 딱새우와 완도 전복, 소프트쉘 크랩을 활용한 해산물 샐러드 ‘네로 디 마레’, 블랙 타이거 새우 크루도, 부라타와 에어룸 토마토를 이용한 밀푀유 스타일의 카프레제, 그리고 30년산 발사믹과 숙성 파마산을 얹은 클래식 브루스게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파스타는 샤프란 프레골라를 곁들인 참나무 장작구이 농어 ‘스피골라’, 오징어 먹물로 만든 아말피 스타일 링귀니, 시칠리아식 가지 뇨끼, 보타르가와 함께한 풀리아식 열무 파스타 ‘오르키에테 콘 치메 디 라파’ 등 지역 개성을 살린 4가지 중 고를 수 있다.


메인 요리 역시 다채롭다. 한우 1++ 안심구이, 사르데냐 전통의 랍스터 카탈라나, 화덕 오븐에 구운 허브 크러스트 양갈비, 광어 아쿠아파짜, 속을 채운 시칠리아식 통오징어 구이까지 준비돼 있다. 모든 메뉴는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과 이탈리아 현지의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디저트는 4가지로 구성된다. 사르데냐식 리코타 세아다스에 샤프란 꿀을 곁들인 메뉴부터 브론테 피스타치오 젤라토와 아몬드 케이크, 리몬첼로에 적신 바바, 시트러스 카르파치오와 올리브오일 젤라토까지, 향기와 색감이 살아 있는 달콤한 마무리다.
● 예약하면 할인·향수·선물까지
Tavola Mediterranea 디너 코스는 8월 31일까지 파크 하얏트 서울 2층 코너스톤에서 운영되며,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인 기준 가격은 18만9000원. 8월 10일까지 예약 시 20% 할인된 15만12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디너 코스 이용자에게는 돌체앤가바나 ‘라이트 블루 오 드 뚜왈렛’ 5ml 미니어처, 선글라스 케이스, 신세계백화점 V 1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기회도 놓치지 말자. 파크 하얏트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을 스토리에 공유한 뒤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남기면 응모 완료. 추첨을 통해 ▲코너스톤 디너 2인 이용권(2명), ▲라이트 블루 오 드 뚜왈렛 100ml 정품(3명)이 주어진다.

한편, ‘라이트 블루 오 드 뚜왈렛’은 25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돌체앤가바나의 대표 여름 향수다. 시칠리아산 레몬의 상큼함과 그라니 스미스 사과의 싱그러움, 시더우드의 우디한 잔향이 이어지며 지중해 여름의 풍경을 연상케 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