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
7월 25일, 재단 소속 블랙야크 청년셰르파와 BYN블랙야크 임직원 등 20여 명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덕리 일대에서 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 지역은 폭우로 인해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입되는 등 피해가 컸던 곳으로, 복구를 위한 인력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봉사단은 폐기물 분리와 운반, 침수 물품 정리, 이재민 거주지 정비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며 현장을 땀으로 채웠다.

현장에서의 활동과 더불어, 재단은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도 준비했다. 블랙야크의 티셔츠, 팬츠, 이너웨어 등 약 1600점 규모의 물품을 예산군청과 가평군청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복구 지원의 시작이다. 재단은 가평군에서도 추가로 복구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긴 호흡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태선 이사장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청년셰르파, 임직원과 함께 봉사단을 꾸렸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수해 지역에 추가 봉사 활동은 물론, 구호 물품 역시 신속히 배부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