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2025 창의융합 사제동행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2025 창의융합 사제동행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교사-학생 함께 만드는 미래형 교육
STEAM 프로젝트로 창의력·협업 역량 강화
경북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영덕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120명이 참여하는 ‘2025년 창의융합 사제동행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창의적 설계 활동과 발표 중심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STEAM Maker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협업과 소통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단계별 맞춤형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초등학생은 3D 펜과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STEAM 프로젝트, 중학생은 EZMAKER를 활용한 탄소중립 STEAM 프로젝트, 고등학생은 머신러닝 기반의 STEAM Maker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아울러 팀별 미션 수행, 해양 스포츠 체험,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등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경북형 창의융합교육의 현장 실천을 위해 경북교육청 창의융합인재교육지원단이 주관했으며, 참가 학생들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사제동행캠프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도전하는 미래형 교육의 장”이라며,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동시에, 교육이 따뜻한 관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