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사진제공 ㅣ 구미시

구미시청 전경. 사진제공 ㅣ 구미시




국비 72억 확보,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ICT융합 지능디바이스 개발 활성화 및 확산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7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지능 온 디바이스 망연동 시험 플랫폼 개발’ 사업으로, 차세대 디지털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다양한 디바이스 제품을 5G Advanced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ICT 중소·중견기업들의 제품 신뢰성과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총 82억 4,400만 원(국비 72억, 도비 1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 기타 5억 4,400만 원)을 투입해 △망연동 시험 규격 개발(표준화 및 시험절차서) △망연동 시험검증 솔루션 개발 △시험검증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차세대 통신망 기반의 시험 검증체계를 갖추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능 온 디바이스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함께 반도체, 로봇, 방산 등 지역 특화산업의 고도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미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