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5년 회계 업무 담당자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2025년 회계 업무 담당자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교육재정이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
경상북도교육청은 29일 영덕교육지원청 초연관에서 본청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회계 업무 담당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회계 업무 담당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비특별회계의 세입·세출, 세입세출외현금 등 회계 전반에 대한 실무 능력을 높이고, 투명하고 건전한 교육재정 집행을 위한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실무 △세입세출외현금 관리 △채권 관리 절차 및 사례 △회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개선 대책 등 회계 담당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 손성호 강사의 ‘채권 관리 실무’ 강의는 미수납 세입금의 관리와 회수, 법적 절차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 재무과는 최근 타 시도에서 발생한 공금 횡령 사례를 공유하며, 이와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한 ‘회계사고 근절 종합 방지 대책’을 설명했다.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 물품 검수 절차 강화 등 내부 통제 개선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석자들 간의 상호 정보 공유와 현안 논의의 장으로 운영되며 현장 중심의 실무 노하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귀훈 경북교육청 행정국장은 “회계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재정이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