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포수 이지영(가운데)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포수 이지영(가운데)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랜더스 안방마님 이지영(39)이 결승포를 포함해 4타점으로 3연승을 견인했다. 

이지영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도루 활약했다. SSG는 9-3으로 승리했다. 

SSG(47승3무46패)는 이날 승리로 삼성 라이온즈(48승1무47패)와 함께 공동 5위를 유지했다.

SSG는 대체선발로 나선 최민준이 흔들리며 경기 초반 끌려갔다. 1회초 2사 2·3루에서 최주환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 했다. 
SSG 포수 이지영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포수 이지영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득점이 필요한 상황 이지영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2회말 2사 2·3루에서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에게 좌월 3점포(시즌 2호)를 터트려 3-2 역전을 만들었다. 이지영은 결정적 순간 터진 홈런포가 기쁜 듯 포효하며 다이아몬드를 돌았다.

이지영의 홈런포로 깨어난 타선은 쉬지 않고 몰아쳤다. 4회말 2사 2·3루에서 정준재가 하영민 상대로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5회말에는 다시 한 번 이지영이 결과를 만들었다. 2사 1·2루에서는 키움 구원투수 박윤성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SSG 포수 이지영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포수 이지영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타선은 6회말 홈런 2방을 쳐 키움에 KO 펀치를 날렸다. 2사 2루에서 에레디아가 키움 구원투수 윤석원 상대로 좌측 파울 폴을 때리는 2점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렸다. 후속 고명준은 좌월 솔로포(시즌 9호)를 터트렸다.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운 SSG는 9-2로 달아났다.

키움 타선은 뒤늦게 불이 붙었다. 7회초 무사 1·3루에서 송성문이 SSG 구원투수 한두솔에게 2루수 땅볼을 쳐 1점을 더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고개 숙였다.
SSG 포수 이지영(오른쪽)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포수 이지영(오른쪽)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이지영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대체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수많은 투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이지영의 노련한 리드에 상대 타선을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SSG의 2번째 투수인 전영준과 배터리 호흡이 좋았다. 2.1이닝 1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하며 그의 1군 데뷔 첫 승에 힘을 보탰다.
SSG 포수 이지영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포수 이지영은 29일 인천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4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