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성욱.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랜더스 김성욱.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랜더스 김성욱(32)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성욱은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6회초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쳐냈다.

팀이 3-2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욱은 두산 최원준의 5구째 시속 141㎞ 직구를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1호)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첫 홈런이었다. 바깥쪽 낮은 코스의 직구를 잡아당겨 타구속도 159.5㎞, 비거리 126.3m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김성욱은 6월 7일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SS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반대급부는 2026시즌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5000만 원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04, 17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자신의 단일시즌 최다 홈런, 타점이었다. 올 시즌에는 25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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