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또 연프…‘스친소’ 삼킨 ‘진짜 괜찮은 사람’ 오늘 첫방

MBC ‘스친소’(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와 유사한데, 국내 최초 ‘절친 매칭’ 연애 리얼리티라고 주장하는 tvN ‘진짜 괜찮은 사람’이 베일을 벗는다.

3일 첫 방송되는 ‘진짜 괜찮은 사람’은 연예인이 주선자가 되어 진짜 괜찮은 내 친구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조세호, 강소라, 김남희, 허영지, 이미주, 지예은, 김영광, 이관희까지 8인의 스타가 자신의 절친을 소개하고 직접 매칭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타들 소개팅 주선 전화 한 통으로 거제도 ‘러벗하우스’에 모인 청춘남녀 절친 8인의 첫 대면이 그려진다. 마포구 도련님, 김우빈 닮은꼴, 설현 닮은꼴, 하이틴 영화 속 첫사랑 재질의 친구 등 스타들이 직접 보증하는 매력만점 절친 8인 정체가 공개된다.

일명 ‘러벗’(사랑을 찾아주는 벗)으로 한자리에 뭉친 스타들 반응도 방송을 통해 담긴다. 이관희는 ‘연프 선배’로서 “제2의 이관희를 만들겠다”라며 자신이 추천한 친구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지예은은 김우빈을 닮은 출연자의 등장에 “이상형이 김우빈”이라며 주선자 본분을 잠시 잊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청춘남녀 절친 8인은 첫 만남에 이어 서로를 탐색하며 본격적인 연애 전선에 돌입한다. 아름다운 거제도를 배경으로 첫 만남부터 숨길 수 없는 호감 시그널과 플러팅이 터져 나오며 몽글몽글 설레는 감성을 더한다고. 똑같은 휴대폰 배경화면, 같은 시기의 여행지 등 운명적인 접점들이 발견되는가 하면, 예상을 뒤엎는 초고속 스킨십까지 등장하며 스튜디오를 대혼란에 빠뜨린다는 제작진.

무엇보다 숙소에 마련된 ‘의문의 방’은 러브라인을 뒤흔들 또 하나의 변수로 예측 불가한 전개와 쫄깃한 긴장감을 더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친구 연애에 과몰입한 출연 스타들은 호들갑 리액션을 예고한다. “아주 요물이시네”, “할 거 다 해놓고 바람핀 느낌” 등 멘트는 물론, 대리 사과하는 상황까지 벌인다고. 조세호는 “기존 연프와 다른 점은 진짜 내 친구가 나온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더 긴장된다”라고 진정성을 강조한다.

20대 이하 시청자는 모를 듯한 ‘스친소’는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처럼 ‘스타 절친 매칭을 최초’로 강조하는 ‘진짜 괜찮은 사람’은 3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