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대상 역사 체험 프로그램 개최

대구동구가족센터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ㅣ 동구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이해, 한국의 당당한 구성원 자리매김

대구동구가족센터는 오는 9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방학 체험 프로그램 ‘걸어서 역사 속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구 관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가정 20가구 4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독립기념관 견학과 역사 미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걸어서 역사 속으로’는 다문화 가정이 한국의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우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동구가족센터는 이번 체험을 시작으로 지역 박물관 및 역사관과 연계한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