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카프리룸에서 진행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BNK부산은행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4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카프리룸에서 진행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BNK부산은행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고객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의 대표 관광 기업과 지역 향토 금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 사례다. 협약식은 파라다이스호텔을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의 최종환 대표이사,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각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일환으로도 주목된다.

양사의 협력은 제휴를 넘어, 고객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서비스 연계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투숙객들이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BNK부산은행 VIP 고객을 위한 전용 호텔 서비스도 연계한다. 관광객과 금융 소비자 모두를 배려한 맞춤형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또한 두 기관은 지역 환원을 위한 ESG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양사는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에서도 협력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직원은 부산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부산은행 직원은 호텔이 제공하는 이용 특전을 각각 누릴 수 있게 된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부산의 관광과 금융을 선도해 온 두 기업이 손을 잡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각 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적극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