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과 차주영. 사진제공 | 사랑의열매

이혜영과 차주영. 사진제공 | 사랑의열매


이혜영과 차주영이 파격적인 광고에서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최근 사랑의열매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기부 광고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혜영과 차주영은 광고에서 “남처럼 살 건지, 남달리 살 건지”, “비교해본 적 없어요” 등의 대사를 통해 나눔에 대한 낡은 정의를 비틀며 스스로를 긍정하는 태도로 나눔을 바라보게 한다.     

이혜영과 차주영. 사진제공 | 사랑의열매

이혜영과 차주영. 사진제공 | 사랑의열매


특히 흑백과 강렬한 레드 톤의 대비, 절제된 움직임과 단단한 내레이션을 중심으로 포스터 역시 “당신은 지금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나요?”라는 문장을 통해 자기긍정에서 출발하는 나눔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광고는 사랑의열매 브랜드를 알리고 나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사랑의열매 광고 중 처음으로 기부 유도나 나눔 참여 메시지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중점적으로 담던 기존 비영리 분야 광고 방식을 벗어나, 인생을 대하는 특별한 태도와 나눔의 진정성을 메시지화 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