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딸’이 7일 만에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5일 오후 6시 4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22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공식 달성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이자, ‘좀비딸’이 기록한 여러 흥행 지표 가운데 또 하나의 쾌거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아빠가 극비 훈련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드라마. 앞서 이 작품은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동시에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개봉 후 최단 기간 100만,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름 극장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좀비딸’은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좌석 판매율 1위, 개봉작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