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상치 않은 모녀 이야기가 시작됐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가 4일 첫 방송됐다. 이지안(염정아 분), 이효리(최윤지 분) 모녀의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은 뜻밖의 사건과 불행을 연이어 맞으며 뒤흔들렸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건설 현장 소장이자 의대생 딸을 둔 싱글맘, 이지안의 평소와 다를 것 하나 없는 보통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지안은 낮에는 공사판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실력파 소장, 밤에는 사장의 비위를 맞추는 회식 처세술의 달인이었다. 그가 그리도 열심히 사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딸 이효리 때문이었다. 이지안에게 이효리는 삶의 이유였고, 유일한 자랑이자 자신의 전부였다.
하지만 역시 인생은 맘먹은 대로만 되지 않았다. 이지안에게 3천 만원을 빌려간 ‘황 반장’이 잠수를 탔고, 자재 도난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할 처지가 된 것. 게다가 딸 이효리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자퇴에 가출을 감행했다. 모범생 딸의 뒤늦은 반항은 이지안의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다행히 친구 김선영(김선영 분)의 도움으로, 이효리가 ‘청해’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지안은 곧바로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런 가운데 절친 이숙(양유진 분)을 꼬드겨 청해로 떠난 이효리는 ‘건축사사무소 류’를 찾았다. 왜 하필 청해에 왔냐는 이숙의 질문에 그는 “왠지 청해에 오면 운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라고 알 수 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런데 바로 그때 두 사람이 타고 온 캠핑카에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도 인심 좋고 오지랖 넓은 마을 사람들 덕분에 류정석(박해준 분), 류보현(김민규 분) 부자의 집 마당에서 신세를 지게 됐다.
그러나 이효리는 짧은 일탈 끝에 이지안에게 붙잡혔다. 엄마의 잔소리에 짜증과 불만을 쏟아내던 이효리는 할 말이 있다고 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 속에 이효리가 꺼낸 말은 충격이었다. 자신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것. 이지안은 마음을 추스리며 딸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그래서 도망갔어? 정신 차리고 악착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라는 말에 “나 그냥 대충 시시하게 살다 죽을 거야”라는 이효리의 목소리는 왠지 모르게 처절했다.
이효리는 다시 청해로 떠나고, 이지안은 혼자 남은 집에서 밤새 집안일에 몰두하며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떨쳐버리려 했다. 그리고는 전화 한통에 달려온 김선영에게 이효리의 소식을 전하며, “당연히 내가 먼저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남들한텐 당연한 것들이 왜 나한테는 당연한 게 하나도 없냐”라고 애써 담담한 척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지안도, 이효리도 울컥 터져 나오는 눈물을 숨길 수는 없었다. 각자 미안함과 두려움이 복잡하게 뒤섞인 모녀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 2회는 5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가 4일 첫 방송됐다. 이지안(염정아 분), 이효리(최윤지 분) 모녀의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은 뜻밖의 사건과 불행을 연이어 맞으며 뒤흔들렸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건설 현장 소장이자 의대생 딸을 둔 싱글맘, 이지안의 평소와 다를 것 하나 없는 보통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지안은 낮에는 공사판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실력파 소장, 밤에는 사장의 비위를 맞추는 회식 처세술의 달인이었다. 그가 그리도 열심히 사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딸 이효리 때문이었다. 이지안에게 이효리는 삶의 이유였고, 유일한 자랑이자 자신의 전부였다.
하지만 역시 인생은 맘먹은 대로만 되지 않았다. 이지안에게 3천 만원을 빌려간 ‘황 반장’이 잠수를 탔고, 자재 도난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할 처지가 된 것. 게다가 딸 이효리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자퇴에 가출을 감행했다. 모범생 딸의 뒤늦은 반항은 이지안의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다행히 친구 김선영(김선영 분)의 도움으로, 이효리가 ‘청해’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지안은 곧바로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런 가운데 절친 이숙(양유진 분)을 꼬드겨 청해로 떠난 이효리는 ‘건축사사무소 류’를 찾았다. 왜 하필 청해에 왔냐는 이숙의 질문에 그는 “왠지 청해에 오면 운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라고 알 수 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런데 바로 그때 두 사람이 타고 온 캠핑카에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도 인심 좋고 오지랖 넓은 마을 사람들 덕분에 류정석(박해준 분), 류보현(김민규 분) 부자의 집 마당에서 신세를 지게 됐다.
그러나 이효리는 짧은 일탈 끝에 이지안에게 붙잡혔다. 엄마의 잔소리에 짜증과 불만을 쏟아내던 이효리는 할 말이 있다고 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 속에 이효리가 꺼낸 말은 충격이었다. 자신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것. 이지안은 마음을 추스리며 딸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그래서 도망갔어? 정신 차리고 악착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라는 말에 “나 그냥 대충 시시하게 살다 죽을 거야”라는 이효리의 목소리는 왠지 모르게 처절했다.
이효리는 다시 청해로 떠나고, 이지안은 혼자 남은 집에서 밤새 집안일에 몰두하며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떨쳐버리려 했다. 그리고는 전화 한통에 달려온 김선영에게 이효리의 소식을 전하며, “당연히 내가 먼저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남들한텐 당연한 것들이 왜 나한테는 당연한 게 하나도 없냐”라고 애써 담담한 척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지안도, 이효리도 울컥 터져 나오는 눈물을 숨길 수는 없었다. 각자 미안함과 두려움이 복잡하게 뒤섞인 모녀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 2회는 5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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