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사진제공 | 사람엔터테인먼트

최수영. 사진제공 | 사람엔터테인먼트


지금은 최수영의 시대다.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이번엔 변호사로 돌아온다.

그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지니 TV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 스타 변호사 역을 맡는다.

최수영이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가수 ‘도라익’(김재영)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세나는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남들이 기피하는 형사 사건들만 맡아 ‘악당들의 변호사’로 불린다. 밴드 ‘골드보이즈’ 10년차 덕후로, 라익 변호를 맡기 위해 팬심을 숨기고 등판한다. 라익은 골드보이즈 비주얼 센터이자 보컬이다.

무대가 더 이상 행복하지도, 팬들의 환호와 사랑이 빚으로 느껴진다.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가면을 벗어 던지고 내일 없이 산다.

최수영은 “팬들의 마음을 접해와서 그런지 대본을 받았을 때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었다“며 ”변호사 역도, 덕후 역도 처음이다. 캐릭터 온·오프가 다른 부분이 재미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가 아닌 ‘배우 최수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그는 영화 ‘존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발레리나’에 출연한다. 사진제공 |라이언게이트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가 아닌 ‘배우 최수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그는 영화 ‘존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발레리나’에 출연한다. 사진제공 |라이언게이트


한편 최수영은 6일 개봉한 영화 ‘발레리나’를 통해 첫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영화는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파생작)로 제작됐고, 아버지의 죽음 뒤 암살자로 길러지는 새 킬러 이브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