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스포츠동아DB

가수 임영웅. 스포츠동아DB


‘LA영웅시대’가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기부를 실천했다.

서울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LA영웅시대가 8월 8일 임영웅 데뷔 9주년을 맞아 총 2122만7500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로 LA영웅시대는 나눔리더스클럽 서울 88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88’은 임영웅의 데뷔일인 8월 8일과도 일치해 팬들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를 전한다.

LA영웅시대는 매년 임영웅의 데뷔일을 맞아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팬클럽 관계자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해 팬들도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부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임영웅 님의 선한 영향력이 국경을 넘어 팬들의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지원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리더스클럽은 1000만 원 이상 기부자 모임으로 고액기부 문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나눔 모임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