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뱀뱀. 스포츠동아DB

가수 뱀뱀. 스포츠동아DB


‘K-엑스포’가 북미에 상륙했다.

‘2025 K-엑스포 : All about K-Style’(이하 K-엑스포)이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K-엑스포는 K-팝, K-드라마, K-게임, K-웹툰, K-푸드, K-뷰티 등 한류의 모든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은 종합 박람회로 올해 처음으로 북미 현지에서 개최된다.

K-팝 콘서트에는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가 출연을 확정하며 일찌감치 현지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6월 23일 1차 티켓 오픈은 20분 만에, 6월 30일 2차 티켓 오픈은 단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뱀뱀은 “공연뿐 아니라 K컬처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기대를 전했다.

‘2025 K-엑스포 : All about K-Style’ 포스터.

‘2025 K-엑스포 : All about K-Style’ 포스터.

이번 K-엑스포에서는 한식의 세계화도 본격적으로 시도된다. 배우 류수영과 캐나다 출신 셰프 레이먼 킴이 라이브 쿠킹쇼와 쿠킹 토크쇼를 진행하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전복, 새우, 김치, 유자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한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시식 이벤트를 통해 한국 음식의 새로운 매력에 빠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4개 부처와 5개 기관이 협력해 개최한다. K-엑스포는 9월 스페인, 11월 아랍에미리트로 이어지며, K-컬처의 세계 확산과 한국 기업의 수출 기반 강화에 앞장설 전망이다.

K-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더 케이 엑스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