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뉴스는 5일(한국시간) “포츠머스가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츠머스는 그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길 원하고 있으며, 향후 토트넘의 판단에 따라 그의 거취가 정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암|뉴시스

포츠머스 뉴스는 5일(한국시간) “포츠머스가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츠머스는 그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길 원하고 있으며, 향후 토트넘의 판단에 따라 그의 거취가 정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암|뉴시스


토트넘(잉글랜드) 유망주 양민혁(19)이 새 시즌을 앞두고 다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력한 행선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포츠머스다. 포츠머스 뉴스는 5일(한국시간) “포츠머스가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츠머스는 그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길 원하고 있으며, 향후 토트넘의 판단에 따라 그의 거취가 정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K리그1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6년 계약을 맺었고, 올해 1월에 잉글랜드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챔피언십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돼 리그에서 14경기(8경기 선발)에 출전했고,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4월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도 기용되며 다양한 역할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현재 그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첫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레딩전에서는 벤치를 지켰으나 루턴 타운과의 친선전에서는 후반 77분 교체 출전했고,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는 부상으로 교체된 제임스 매디슨 대신 86분 교체 투입되며 4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같은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뛰었다.

양민혁의 프리시즌 일정 참여로 인해 임대 이적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토트넘은 오는 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14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일정을 소화한다. 다만 일정 상황에 따라 이르면 슈퍼컵 이전에 임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포츠머스는 현재 측면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패디 레인이 레딩으로 이적했고, 하비 블레어는 장기 부상, 맷 리치 역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있다. 현재 포츠머스는 4장의 임대 등록 슬롯 중 3장을 보유 중이며, 이번 여름에 임대로 영입한 선수는 플로리앙 비앙키니가 유일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