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도합 919경기에서 5727 1/3을 던지며, 무려 435승. 그리고 사이영상을 무려 세 차례나 수상한 메이저리그의 전설이 맞붙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가진다.

오는 9일 열리는 1차전에서는 토론토의 맥스 슈어저(41)와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37)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0년대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평정한 두 투수가 격돌하는 것. 전성기를 지난 두 투수이나 메이저리그 전설의 맞대결인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어저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시즌 8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4.39 탈삼진 44개를 기록 중이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고 있는 중. 이에 슈어저는 2026시즌에도 현역 선수로 뛸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슈어저가 2026시즌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경우, 300이닝과 35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현재 79이닝과 49탈삼진이 남아있다.

이에 맞서는 커쇼는 시즌 13경기에서 65 2/3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42개를 기록 중. 지난 2일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 하지만 마운드 위에서는 여전히 일정 수준 이상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토론토와 LA 다저스는 각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단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이영상을 무려 세 차례나 수상한 두 메이저리그의 전설이 격돌하는 경기. 9일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슈어저와 커쇼의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