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8월 18일부터 동탄지역에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시범 운영한다(홍보 자료).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8월 18일부터 동탄지역에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시범 운영한다(홍보 자료).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8월 18일부터 동탄지역에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시범 운영한다.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되는 이번 제도는 기존 공유 PM업체의 ‘프리플로팅(free-floating·자율 대여·반납)’ 방식에서 빈번히 발생하던 불법 주·정차와 무단 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앞으로는 지정된 PM 전용 주차장에서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시는 제도 시행을 위해 2024년부터 PM 전용 주차장을 조성해 현재 약 1,000곳을 확보했다. 지난 5월 21일 ‘개인형 모빌리티 안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공유 PM업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범 운영 구간은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 전 지역이다. 이용자는 반드시 PM 전용 주차장 등 지정된 위치에서만 대여·반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제도는 무단 방치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와 이용자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