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결합…연간 방문객 3만 명 돌파
●‘계양산성에 공룡이 나타났다’ 특별기획전…가족 관람객 큰 호응

인천 계양산성박물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계양구청

인천 계양산성박물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계양구청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성박물관은 우리나라 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전국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물관으로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은 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알리는 전문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적 방문객이 무려 11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개관 초기에는 연간 관람객 수가 1만 명대에 맴돌았으나, 윤환 구청장 취임 이후 무형유산인 이방호 목조각장 곤충 작품 전시, 전통 춤 공연, 구립 예술단체 ‘마실콘서트’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며, 2024년에는 연간 방문객 3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올해는 공룡 주제 특별기획전에 대한 가족 및 어린이 단체의 관심이 높아 더욱 많은 관람객이 산성 박물관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인천 계양산성박물관은 내년 6월까지 특별기획전 ‘계양산성에 공룡이 나타났다’를 진행 중이며 암모나이트 등 진품 화석과 모형, VR 체험 등을 통해 고대 생태계를 흥미롭게 조명하고 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