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7일 기흥구 HL인재개발원에서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7일 기흥구 HL인재개발원에서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7일 기흥구 HL인재개발원에서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용인시의 자매·우호결연 도시인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와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조달시장 진출 전략과 지역별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턱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이 건설 중인 테일러 시티를 비롯한 27개 도시를 관할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 위치해 연방정부 기관과 4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맥클린 등 75개 도시를 포함한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1월 두 카운티를 방문해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세미나는 그 후속 사업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 조달시장 진출 전략 △페어팩스 카운티 기업 환경 및 정부 지원 제도 △윌리엄슨 카운티 산업 비전과 투자 환경 설명이며,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카운티별 1대1 컨설팅도 제공된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해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세미나가 미국 수출 확대를 준비하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미국 조달시장과 정부 프로젝트 입찰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4차산업의 핵심지역인 윌리엄슨,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협력을 강화해 용인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