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큰 부진에 빠진 ‘왼손 애런 저지’ 스펜서 존스(24)가 부활을 알리는 장쾌한 홈런을 터뜨렸다. 존스가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리하이 벨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존스는 시즌 30호이자 트리플A 14번째 홈런을 때렸다. 이달 처음이자 지난달 25일 이후 첫 홈런. 무려 13경기 만에 나온 대포다.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존스는 더블A 16개, 트리플A 14개를 더해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라 섰다. 지난 2022년 4개를 시작으로 2023년 16개, 지난해 17개.

긴 부진에서 탈출한 존스는 이날까지 트리플A 32경기에서 타율 0.320과 14홈런 30타점 36득점 40안타, 출루율 0.400 OPS 1.104 등을 기록했다.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7월에 타율 0.419 출루율 0.477 OPS 1.423 등으로 펄펄 날았기 때문에 이달 부진으로 성적이 크게 하락하지 않은 상태.

존스는 더블A 49경기에서 타율 0.293와 16홈런 32타점, 출루율 0.389 OPS 0.983 등을 기록한 뒤, 트리플A에 올라와 문자 그대로 리그를 폭격했다.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홈런은 존스가 다시 날아오를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이는 뉴욕 양키스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9월에 존스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수 있는 명분이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