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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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그는 주연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흥행 성공으로 이끌었다.

드라마는 이종석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기대 덕분에 올해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달성한데 이어 6주 연속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극중 이종석은 오늘 하루를 함께 건너는 동료이자 친구, 연인의 얼굴을 한 안주형으로 일상물까지 잘하는 ‘드라마 장인’의 진면모를 펼쳤다.

이종석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현실적인 면모로 시청자에게 가깝게 다가섰다.
이종석. 사진제공 | tvN

이종석. 사진제공 | tvN

‘이종석 표 전문직’ 캐릭터의 매력도 함께 빛났다.

날카로운 통찰력과 노련함을 장착한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에 완벽 동기화된 이종석은 의상부터 제스처, 말투까지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한 면면을 디테일하게 살려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이종석의 열연에 드라마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기준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 에미리트, 인도 등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자 수 기준 Top5를 기록했고, 디즈니+, 일본 최대 플랫폼 유넥스트, 대만 아이치이와 프라이데이 등에서도 서비스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에 ‘서초동’은 10일 아시아 지역 최대 마켓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종영에 맞춰 팬 이벤트를 개최. 이종석은 팬들과 직접 만나는 스크리닝 행사 ‘스타 투어’에 직접 참석했다.

당일 행사에는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말레이시아에서 주최한 K-드라마 역대 최고 규모의 뜨거운 환대 속에서 ’서초동‘과 함께한 빛나는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