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케데헌’ 사자보이즈 참고 모델돼 뿌듯하고 흥미로워”

샤이니 키가 사자보이즈의 참고 모델이 된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정규 3집 ‘HUNTER(헌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 모델이 된 소감을 밝혔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민홍 애니메이터는 사자보이즈를 작업하는 과정에서 샤이니 등을 참고했다고 밝힌 바.

키는 “밝은 곡을 했을 때의 우리를 참고하신 것 같더라. 형형색색의 옷도 그렇고 홀수 인원이 주는 안정감 같은 것을 참고하신 것 같다. 나도 뿌듯했다. 케이팝스럽게 봐주신 5인조가 우리라서 영광스러웠다”며 “나 역시 흥미롭게 봤다. 하지만 우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들과 다르게 전세기를 타고 다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키가 2022년 8월 정규 2집 ‘Gasoline’(가솔린)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HUNTER’를 비롯해 수록곡 ‘Trap’(트랩), ‘Strange’(스트레인지), ‘Want Another’(원트 어나더), ‘No Way!’(노 웨이!), ‘Infatuation (Feat. EUNHO of PLAVE)’(인패추에이션), ‘GLAM’(글램), ‘Picture Frame’(픽처 프레임), ‘Perfect Error (Feat. 슬기)’(퍼펙트 에러), ‘Lavender Love’(라벤더 러브)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키는 정규 3집 컴백에 이어 9월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0월 4일 타이베이 뮤직 센터, 11월 29~30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 등에서 콘서트 투어 ‘2025 KEYLAND : Uncanny Valley’(2025 키랜드 : 언캐니 밸리)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첫 미주 투어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