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정수장 증설공사 조감도.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 군위정수장 증설공사 조감도.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군위정수장 증설공사’를 오는 8월 1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로 군위정수장의 하루 수돗물 생산능력은 기존 9,000㎥에서 13,000㎥로 4,000㎥ 늘어난다. 이에 따라 부계·의흥·산성·삼국유사면 등 군위군 전역에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군위군은 군위정수장(9,000㎥/일), 성리정수장(3,000㎥/일), 동부정수장(2,500㎥/일)에서 생활용수를 공급받아 왔으나, 생산능력 부족과 일부 시설 노후화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본부는 2023년 8월 착공해 총 114억 원을 투입, 증설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본부의 전문 인력이 직접 공사 관리를 맡아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확보에 주력했다.

한편 본부는 수돗물이 공급 과정에서 누수 등으로 손실되지 않도록 2024년부터 ‘군위군 노후상수도관망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증설공사로 확보한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노후관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군위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