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광복 80년을 맞아 8월 31일까지 국내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광복절 특집전을 연다. 이번 특집전은 여행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업적을 기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집전에서는 역사 유적지부터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까지 전국 33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또한 독립 정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 정보, 항일운동의 흔적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도 마련됐다. 주요 코스로는 ▲3.1운동 전개 과정을 따라가는 서울 ▲일제 수탈의 흔적이 남은 군산 ▲근현대 역사의 자취를 따라 걷는 부산이 있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된 역사 여행지 50여 곳에 숨겨진 태극기를 찾아 응모하는 ‘태극기 찾기’ 이벤트가 8월 31일까지 열린다. 또한 오디오 관광 해설 서비스 ‘오디(Odii)’ 앱에서는 광복 관련 여행지 이야기를 재생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여행지 정보와 이벤트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 이가영 팀장은 “광복절 역사여행 정보를 참고해 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독립운동의 숭고함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