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출처|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이스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출처|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이스북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자 친구에게 70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며 청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호날두의 여자 친구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는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자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 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로드리게스는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글과 함께 호날두의 청혼을 승낙했다.

로드리게스 SNS

로드리게스 SNS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명품 구찌 매장에서 처음 만났다. 로드리게스는 당시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듬해부터 동거하며 9년째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5명의 자녀를 뒀으며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낳은 딸 2명을 포함해 호날두의 자녀들을 모두 돌보고 있다.

두 사람의 약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청혼 반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매체와 주얼리 전문가들은 해당 반지의 가격이 200만~500만 달러(약 28억~69억6000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