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동은이 또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골든’(Golden)을 커버한 쇼츠 영상이 8월 13일 기준 틱톡 130만, 인스타그램 9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조회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동은은 짧은 영상 속에서도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과 감성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2019년 발표한 ‘이것도 사랑이니’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 2020년 딸이 올린 사연이 SNS에서 폭발적 반향을 일으키며 MZ세대까지 사로잡았다. 당시 ‘역주행 신드롬’을 기록한 가운데 5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젊은 세대와 호흡하며 또 하나의 화제를 만들고 있다.

이동은은 “숏폼이라는 짧은 형식 속에서도 노래를 통해 소통하며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틱톡,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채널에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이동은은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기 드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