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 바이오 투자 강화…정현재 심사역 영입

정현재 심사역

쿨리지코너가 바이오 및 헬스케어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심사역을 영입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는 18일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담당할 신임 심사역으로 정현재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현재 심사역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약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동아ST와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 아주IB투자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제약산업 기술이전·라이선싱,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수립, 벤처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현장 경험과 투자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로 평가된다.

최근 바이오 산업은 고령화, 정밀의료 확대, 기술 혁신 등 글로벌 트렌드와 맞물려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다. 해외 자본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비상장 바이오 벤처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쿨리지코너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를 핵심 전략 섹터로 삼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현재 심사역은 “바이오 산업은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기술 경쟁력과 상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투자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투자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바이오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쿨리지코너 강신혁 대표는 “정현재 심사역은 제약사, 헬스케어 스타트업, 벤처캐피탈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인재로 기술 이해와 사업 감각, 투자 실행력을 갖췄다”며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 시장에서 쿨리지코너의 존재감을 한층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에 설립된 쿨리지코너는 기술 기반 초기기업과 소셜임팩트(ESG) 투자에 특화된 벤처캐피탈이다. 서울, 부산, 광주를 거점으로 전국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