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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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뉴욕 여행 일상을 공개하며 브루클린 브리지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김태희는 인스타그램에 “Butterfly 덕분에 너무나 오래간만에 간 뉴욕….조카가 추천한 little island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뉴욕사는 대학친구랑 소호의 핫한 카페에서 시끄럽게 수다떨고, 20년전에 내 첫 광고를 찍었던 brooklyn bridge는 여전히 아름답다며 감탄했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태희는 카키색 반소매 티셔츠와 화이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차분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간결한 톤온톤 조합이 뉴욕 야경과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긴 머리와 미니멀한 스타일링은 도심 속 여행자의 여유를 잘 보여준다.

브루클린 브리지는 1883년 개통한 세계 최초의 철강 케이블 현수교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며, 길이는 약 1.8km에 달한다. 개통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였고, 지금은 뉴욕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보행자 전용 통로가 마련돼 있어 여행객들은 맨해튼 스카이라인과 이스트 강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밤에 찾으면 다리 위로 켜진 불빛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뉴욕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김태희가 언급한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는 허드슨강 위에 조성된 공원으로, 독특한 튤립 모양 구조물이 인상적인 신흥 핫플레이스다. 또 소호(SoHo)는 감각적인 카페와 갤러리가 모여 있는 지역으로, 뉴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

20년 전 광고 촬영지로서의 추억과 현재의 여행이 겹쳐진 김태희의 뉴욕 기록은 팬들에게도 특별한 감흥을 전한다.
댓글창에는 “김태희 미모는 브루클린 브리지보다 더 영원하다” “뉴욕의 밤보다 빛나는 태희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에 감탄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