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광화문, 빌딩 숲 사이에 서 있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이번엔 ‘건강 끝판왕’ 정관장과 손을 잡았다. 이름부터 힐링 모드가 뿜뿜하는 ‘타임리스 세레니티 패키지’. 말 그대로 시간도 잊게 만들 만큼 고요하고, 지친 영혼을 세탁해주는 회복 세트다.

패키지 안을 열어보면 호텔 감성 풀옵션이다.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 호텔 조식 2인, GX 스튜디오 프로그램 이용, 요청 시 제공되는 요가 매트, 베개 취향대로 고르는 서비스, 거기에다 턴다운 어메니티까지. “광화문에서 요가 매트 깔고 스트레칭하다가 바로 호텔 침대에 풍덩”이라는 상상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풀린다.

여기에 정관장이 등장한다. 그것도 ‘기다림 기프트 세트’라니. 침향환과 침향액이 들어 있는데, 침향은 ‘숲속의 흑진주’라 불리는 귀한 원료다. 특히 정관장이 직접 유전자 분석해 확인한 인도네시아산 침향을 써서 품질도 프리미엄. 덤으로 정관장 10% 할인 쿠폰과 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침향액 3병 증정 쿠폰까지 챙겨준다. 호텔 오며 가며 건강템까지 쇼핑 완료라는 얘기다.


호텔 GX 스튜디오에서는 줌바, 스핀, 요가 등으로 땀을 빼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객실에 들어가서는 요가 매트로 명상이나 스트레칭을 하며 나만의 ‘리셋 타임’을 가질 수도 있다. 맞춤형 베개와 포시즌스표 턴다운 서비스는 깊은 숙면을 보장해주고, 아침엔 더 마켓 키친에서 신선한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로 든든하게 하루를 열 수 있다.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80만 원(세금 별도)부터 시작한다. 자고 먹는 숙박을 넘어, 휴식·건강·힐링 3콤보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이번 패키지. “몸이 먼저 휴가 갔다 왔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선택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